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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이 에이비온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양사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텔콘RF제약(200230)은 전 거래일 대비 11.03% 상승한 775원에, 에이비온(203400)은 10.23% 상승한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RF제약은 이날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을 통해 에이비온 보통주를 추가 매수, 총 보유주식 448만 6274주(지분율 20.37%)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에이비온 최대주주는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조합 제1호에서 텔콘RF제약 외 특수관계인 4명으로 변경됐다.
이와 동시에 각각 160억원, 20억원 규모의 4, 5회차 전환사채(CB)를 취득한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인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조합 제1호' 만기에 따른 오버행 이슈를 조기에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ABN401(c-MET 표적 항암제)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지분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며 “보통주와 함께 매입한 4회차 CB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ABN401 외에도 ACFP(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랫폼 기술 'ABN202' 등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에이비온의 강점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국내 대표 바이오텍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온의 차세대 파이프라인 ABN202는 지난 4월 AACR(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해당 발표에서 ABN202는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비롯한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제에 대한 저항성 모델에서 ABN202의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해 차세대 치료전략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중항체와 같은 복잡한 모달리티에도 ABN202 플랫폼을 적용해 강력한 항종양효능을 보여, ABN202가 ADC와는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적응증 및 모달리티에 적용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다른 파이프라인 'ABN501'은 높은 특이성과 강한 타겟 결합력을 가진 글로벌 유일의 클라우딘-3(CLDN 3) 표적 항암제다. 클라우딘-3은 졸베툭시맙(zolbetuximab)이 표적하는 클라우딘 18.2(CLDN 18.2) 보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됨에 따라, 신규 항암 타겟으로 꼽힌다. AACR 2024에서 소세포폐암에 대한 ABN501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많은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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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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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