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디지털 공모사업 3개 선정…DX 선도 및 생태계 조성 탄력

포항시가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기업 지원과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인공지능(AI)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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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디지털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9월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포항의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7억원으로 지역 내 유망 디지털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기업의 과제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테스트 현장 적용, SW 품질 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수출까지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총 사업비 27억원인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제조혁신 성공 사례를 도출해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플랫폼 운영, 디지털 제조업 육성, 디지털 최적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AI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은 총 사업비 22억원으로, 지역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분야 융합형 석·박사 및 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인 디지털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국가 균형 발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과 주력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