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올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은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다.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평가, 자체 설문조사 등을 합산한 1차 심사와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적극 행정위원회와 주민설문 결과를 반영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성진 첨단교통과 교통정보팀장은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여하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화성시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함께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성규 맑은물시설과 맑은물계획팀장은 동절기 급수공사 신청을 제한하던 규제를 개선해 중단 없는 급수공사 시행으로 시민 불편 해소에 힘썼다.
장려상에는 △이강원 기업정책과 산업단지조성팀장(화성시 3개연도도 산업단지 물량 1.8배 증대, 관내 대기업 투자유치 증대) △이혁 민원봉사과 주무관(전국 최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 제공) △이병상 축산과장(가금농장 주변 논 갈아엎기 사업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제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시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시청 홈페이지 '적극행정人 명예의전당'에 게시하고 홍보영상과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대내외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특별휴가, 인사가점, 포상금 등이 부여된다.
정명근 시장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