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쇼핑은 지난 4일 진행한 수정샵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80% 이상의 판매 달성률을 이뤄냈다고 8일 밝혔다.
첫 방송 시청률은 기존 패션방송 프로그램 평균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KT알파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가입자 또한 3월 동시간대 평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정샵은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를 반올림하는 프리미엄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수정 쇼호스트가 KT알파 쇼핑에 합류하며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가장 고객 반응이 뜨거웠던 상품은 '르투아 텐센업 팬츠 3종+인타샤 배색니트 3종'이었다. KT알파 쇼핑 자체 브랜드(PB)이자 소재 특화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인 르투아 2024 봄·여름 시즌 상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4400세트 이상 주문이 몰리며 목표 대비 220%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데이터홈쇼핑 녹화방송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송포맷 변화 시도도 돋보였다. 기존에는 약 20분 간 녹화 방송을 송출했다면 수정샵 방송에서는 상품 당 40분 방송으로 확대 운영했다. 하나의 프로그램 내 3개 상품을 묶어 연이어 방송했다. 녹화 방송 특유의 이질감을 줄이고 시청 고객이 생방송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 위한 연출 방식이 고객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KT알파 방송제작본부장은 “이수정 쇼호스트의 전문적인 역량과 KT알파 쇼핑의 패션PB 등 대표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이수정 쇼호스트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KT알파 쇼핑에서 더 큰 혜택과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