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을 생산하는 '킹카그룹'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발란 판매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작년 한 해 카발란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팅에는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해 킹카그룹 알버트 리 대표이사, 신디 린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인터내셔널 위스키 시장의 확대로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들 또한 늘 것으로 예측하고 향후 한정판 패키지 출시, 신규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카발란의 소비자 접점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자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면세점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 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월 출시 후 초도 물량 완판으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 소다'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킹카그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카발란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