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이 재학생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캠퍼스 레이싱대회'를 열었다.
이 대학교 도서관은 새봄을 맞아 재학생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캠퍼스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제3회 메타버스 캠퍼스 레이싱 대회'를 열고 있다.
도서관 1층 로비서 오는 5일까지 진행 중인 이 대회는 가상의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에서 메타버스의 자동차 기능을 활용한 레이싱 대회다. 빠른 기록을 낸 학생에게는 무선키보드, 영화예매권, 무드등,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작년과 다르게 코스를 쉽게 구현해 여학생의 참여율이 도드라지게 증가하는 등 대회 부스에는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이진서 학생(인테리어디자인계열)은 “지난 대회서 중위권에 있었는데 올해는 1등을 기대하고 있어요. 제가 달성한 기록이 쉽게 깨지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이번 대회를 포함한 가상공간을 통한 도서관 활성화에도 한발 앞선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메타버스에서도 계획하고 있고,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전자정보박람회' 행사도 진행 중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