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에 이훈기 사장이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전력과 방향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이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 48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및 화학군 총괄대표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 성낙선 롯데케미칼 화학군HQ 재무혁신본부장(CFO)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고, 조운행 (재)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500원, 배당금 총액 1476억원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향후 청정 암모니아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주총에서 “사업, 전략 방향을 빠르게 재정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하겠다”며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 가치의 향상을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