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IP 라이선싱·디자인 서비스 기업 퀄리타스 반도체는 엣지(Edge) 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와 차세대 인공지능(AI) 엔진 개발 지원을 위한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 협력은 2020년 이후로 4번째다.
퀄리타스반도체 IP가 적용되는 CVflow 엔진 SoC(시스템온칩)에는 카메라 혹은 각종 센서에서 SoC로 보내주는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를 빠르게 수신하는 인터페이스를 위한 MIPI CSI-2 기술이 적용된다.
양사 협력에서 퀄리타스는 MIPI CSI-2 성능을 좌우하는 PHY IP인 MIPI C-PHY IP 기술을 암바렐라에 제공한다. 이 IP는 여타 기업 IP에 비해 칩 면적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전력소모가 적다. 최대 10.29 Gbps (4.5 Gsps) 속도를 지원한다.
차량용 SoC에 쓰이는 IP로 신뢰성도 갖췄다.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Automotive Electronic Council) 국제 표준 규격 AEC-Q100이 정의한 Grade 2 조건(-40°C ~ +105°C)을 충족한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암바렐라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와 레이다용 인터페이스 IP를 5나노로 개발 완료, 공급해 뜻 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퀄리타스는 앞으로 향후 국내 파운드리 생태계 IP 기술 전문업체로 도약해 파운드리 산업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리타스는 국내 반도체 IP 개발업체 중에서도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일 서데스(Multi-level Signaling SERDES) 기술 기반 100G급 SERDES와 PCIe 6.0 PHY 개발에 성공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