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무료 주행보조 '오토파일럿' 중단…“유료 FSD 판매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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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테슬라가 북미 지역 신규 판매 차량에 무료 주행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기능 적용을 중단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2019년 4월부터 모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주행보조 시스템으로, 전방 차량 속도에 맞춰 주행 속도를 조절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량을 차선 중앙에 유지하는 자동 조향 기능으로 구성됐다.

일렉트렉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 기본 표준 사양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외했다.

테슬라 온라인 사이트에는 신차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으로 '교통 인지 크루즈 컨트롤'만이 명시돼 있다.

이는 머스크 CEO가 내달 14일부터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를 매월 요금을 받는 구독제로만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타난 변화다.

이에 따라 차선 유지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테슬라 차주는 월 99달러를 내고 FSD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FSD 소프트웨어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구독료가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지 언론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중단은 소비자를 FSD 구독으로 유인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22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안전 감독 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택시로 이용되는 테슬라의 모델Y 차량에는 FSD 첨단 버전이 탑재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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