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5일부터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완인 국가혁신청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부산 기보 본점에 초청해 5일간 기술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선·역량 강화 컨설팅 계약 일환이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PTRS 설계·운용방법, 기술평가 지표·세부평가지침 적용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통계모형 개발 등 교육을 제공한다. 두 국가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교류 방안도 논의한다.
기보는 IDB와 프로젝트로 다음 달까지 페루 국가혁신청·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 등에 기술평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페루 중소기업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은일 기보 이사는 “초청 연수로 페루 기술평가·창업지원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기보는 기술금융 해외전파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해외 진출 협력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