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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연구비, 운영자금 확보를 이유로 1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25일 오후 3시 9분 기준 신라젠(215600)은 전 거래일 대비 12.65% 하락한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기업 신라젠은 이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고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속돼 악재로 여겨져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신라젠은 이번 증자계획에 따라 보통주 3450만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75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인수사는 SK증권,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 중 1137억원은 운영자금, 156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자금 조달 목적은 대부분 연구개발 투자”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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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