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이 대전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아 내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국자원은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주요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과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 차관은 국자원 통신망 및 사이버 위협 대응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 간 투표 집계, 선거 통계 등을 위해 연계돼 있는 네트워크 체계와 대비 태세 등을 확인했다.
특히 선관위 연계회선에 대한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 추진 상황과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대역폭 추가 확보 계획을 보고받았다. 또 주민등록시스템, 정부24 등 선거 관련 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비상황과 비상근무반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사이버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