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교육 혁신 프로젝트로 의정부 미래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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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의정부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지혜 후보가 의정부의 변화를 위한 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20일 의정부 교육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박 후보가 제시한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공약이다.

박 후보는 의정부를 미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CRC 디자인 융복합 시티에 예술 교육 전문기관 유치를 추진해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예술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의정부를 문화예술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공공형입시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입 지원 컨설팅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을 활용해 교육 인프라 격차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도 정책에 담았다.

경기의정부갑은 현역인 오영환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1호 박 후보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전희경 후보의 대결이 예고돼 있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실시한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지율 52.7%를 얻었다. 전 후보는 33.3%에 그쳤다. 개혁신당 천강정 예비후보는 2.8%였다.

박 후보는 앞서 민주당 전략경선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따낸 바 있다.

박 후보는 “교육은 도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프로젝트로 의정부를 살리고 의정부를 이끌 미래세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림가중을 적용했다. 피조사자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로 선정했다. 유·무선 ARS(유선 9%, 무선 91%)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