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SG, '우크라 재건사업' 수혜 기대감에 주가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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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전문업체 SG(에스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혜 기대감으로 폭등했다.

15일 오전 9시 28분 기준 SG(255220)는 전 거래일 대비 29.81% 상승한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장마감 후, SG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의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매일경제는 SG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손잡고 전쟁 종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수요가 커진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SG는 아스콘 생산을 위해 우크라이나 철강회사로부터 제철 공정 중 발생하는 철 찌꺼기인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해 올 상반기부터는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SG는 현지 최대 철강회사인 메트인베스트(Metinvest)그룹과 향후 10년간 총 4200만t 규모 철강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따. 매출로 환산하면 4조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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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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