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국내 섬유 기업 중미 진출 다자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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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13일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섬유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 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미 국가는 미국·유럽 시장 접근성과 관세 혜택 등 투자 여건이 좋아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비교적 낮은 임금 덕분에 섬유·의류 등 노동집약적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시장에서의 영향력 또한 커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 섬유 기업이 중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수출을 증대하는 등 안정적 중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중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공적개발원조(ODA) 과제를 발굴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미 섬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육성 및 국내 섬유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경험을 토대로 중미 지역 관련 연계 협력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수십 년간 쌓아온 섬유 분야의 시험인증, 연구개발 역량과 ODA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연구·기업지원 기관들과 힘을 모아 중미 지역의 섬유산업 발전 및 우리 기업의 중미 진출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개선에도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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