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가 냉장고, 세탁기, PLC, 인버터 등 민생기기 및 산업기기 어플리케이션에 최적인 소형 DC-DC 컨버터 IC 'BD9E105FP4-Z, BD9E202FP4-Z, BD9E304FP4-LBZ, BD9A201FP4-LBZ'의 4개 기종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민생·산업기기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 증가에 따라 기판의 스페이스 절약화가 요구되어 소형 DC-DC 컨버터 IC의 탑재율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전력의 삭감도 큰 과제로 중요시됨에 따라 DC-DC 컨버터 IC에는 저전력 시(경부하 시)의 고효율화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여 기존의 SOP-J8 패키지 제품보다 더 작은 소형 패키지로 고효율화를 실현한 제품을 개발하고 라인업 강화를 위해 최대 출력전류 2A, 스위칭 주파수 350kHz의 BD9E203FP4-Z도 제품화를 예정하고 있다.
신제품은 출력전류 1A~3A로, 모두 소형 SOT23 패키지 사이즈 (2.8mm×2.9mm)를 채용했다. 일반적인 SOP-J8(JEDEC 규격 : SOIC8 상당) 패키지(4.9mm×6.0mm)에 비해 부품 면적을 약 72% 삭감할 수 있어, 전원부의 소형화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와이어리스 구조 패키지로, 와이어의 임피던스 (배선의 저항 성분)도 삭감하여 고효율 동작을 실현 했다.
BD9E105FP4-Z, BD9E202FP4-Z, BD9E304FP4-LBZ는 경부하 모드 시 COT 제어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일반품 대비 경부하 시의 효율이 개선되어 대기전력을 억제하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최적이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아날로그 설계 기술을 구사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민생·산업기기 어플리케이션의 소형·저전력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