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52억원 예산확보…자동차, 바이오 등 51개 지원 사업 펼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올해 중앙부처와 충남도로부터 2052억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지원에 나선다.
충남TP는 지난 8일 '2024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설명회에서는 충남TP의 기업지원단(24개)을 비롯해 △자동차센터(9개) △디스플레이센터(3개) △바이오센터(3개) △이차전지기술센터(2개) △충남스마트ICT융합센터(6개) △에너지센터(4개)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1개) 등 전 부서에서 수행하는 총 51개 지원사업 관련 지원 절차와 규모, 분야 등을 설명했다.
특히, 충남TP는 전체 사업을 일괄 소개하는 통합설명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업별 기업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별 1대 1 맞춤형 지원 상담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벤처기업공단에서도 참가하여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충남의 주력산업 이외에도 수소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서는 마중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서남부권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 영상에서 충남경제의 뿌리인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더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하며 R&D예산 2000억원, 중소기업 육성 자금 7000억 원 등을 투자하겠다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지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위원장도 충남 기업인 지원을 위해 소관 부서인 충남도 산업경제실과의 협력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충남TP는 지난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특허 인증 △사업화 등 2280건의 기술사업화 기업지원을 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