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시민사회 몫 오디션 서류심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총 12명이 통과했다.
오는 10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남녀 각 2명, 최종 4명 후보를 뽑는다. 심사위원회 심사 50%, 100인의 국민심사단 심사 30%, 오디션과 함께 진행되는 실시간 온라인 참여 시민 심사 20%를 반영한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자 응모에 총 4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남녀 신청자 각 6명씩 총 12명이 오디션 참여자로 선발됐다.
여성 후보로는 △서미화 한국장애인자립생화센터협의회 이사 △서정란 전남재생에너지공영화포럼 집행위원장 △이주희 변호사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뽑혔다.
남성 후보로는 △고영재 전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김형수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이사 △박창진 전 대한항공 객실사무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선발됐다.
앞서 더불어민주연합을 구성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각 당이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4인을 국민후보로 추천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