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스마일배송 저온 물류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일배송 저온 물류 서비스는 G마켓이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기도 이천에 구축한 스마일배송 저온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스마일배송 저온센터를 활용하면 냉장과 냉동에 최적화된 전문 센터에서 상품 보관과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에 저온 보관이 필요한 스마일배송 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별도의 물류센터를 활용해야 했다. 그간 저온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셀러도 앞으로는 편리하게 스마일배송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배송 저온센터에 입고된 상품도 일반 스마일배송 상품과 동일하게 익일배송 시스템이 적용된다. 평일 저녁 6시 이전에 주문 건에 대해 당일 출고해 다음날 배송한다. G마켓과 옥션 페이지에 스마일배송 태그와 필터가 동일하게 적용돼 일반 상품 대비 구매 고객에게 노출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G마켓은 현재 냉동 상품을 저온센터에 입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냉장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스마일배송 저온 상품의 가짓수도 기존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선 G마켓 풀필먼트사업실장은 “냉장, 냉동 상품을 취급하는 중소셀러 물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오픈한 서비스”라며 “스마일배송 서비스의 상품 구색이 다양해지는 만큼, 구매 고객의 쇼핑 편익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