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분야에 특화된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제공업체 ㈜덴컴(대표 임병준)이 '2024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덴컴은 원천기술인 AI 음성인식 엔진인 'Densper™'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보조인력의 도움 없이 음성을 통해 치과 진료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보이스 차팅(Voice Charting)' 솔루션과 음성으로 CT 등의 치과 의료 영상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Voice Viewer Controller)' 솔루션, 외국인 환자에게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어 지원 상담 솔루션' 등 여러 솔루션을 보유 중에 있다.
'2024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AI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하여 비즈니스 혁신과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5개분과(일반, 의료, AI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로 구분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바우처를 통해 최대 2억원까지 공급기업의 AI 솔루션, 기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의료분과로 지원 가능 수요기업은 국내 의료기관 및 수도권을 제외한 보건소이다.
특히,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치위생사 및 보조인력의 채용이 어려운 치과와 지역 보건소에서 덴컴의 AI 솔루션 도입 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 선정된 ㈜덴컴은 자사의 첨단 음성인식 AI 기술을 더 넓은 범위의 기업 및 기관에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특히 치과 및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우리의 솔루션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 가치 향상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덴컴은 최근 솔루션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100억원의 시리즈A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