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문인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경북대는 20일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올해 5월부터 10년 간 매년 5월에 1억원씩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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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왼쪽)가 홍원화 경북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출연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박 대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에 발전기금 7억5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경북대 치과대학 79학번인 박 대표는 “후배들이 세계적인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대학 연구시설 등 인프라에 보완과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는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 제조기업이다. 2022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11년 연속 유럽 수출 1위(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3년 기준)를 달성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