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손잡고 오는 23일까지 '월간 롯데'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계열사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등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그룹 대표 온라인 채널로서 계열사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지난달 처음 진행한 월간 롯데는 매출·방문객 확대 성과를 냈다. 행사를 진행한 지난달 24~28일 롯데온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고 신규 회원도 소폭 늘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은 판매 시작 20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고객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고객 호응에 힘 입어 두 번째 '월간 롯데' 행사 상품·혜택을 확대해 준비했다. 지난달 행사에 참여한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에 더해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칠성음료, 롯데헬스케어, 롯데홈쇼핑이 새롭게 합류했다.
롯데온 단독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호텔과 손잡고 롯데온 전용 상품을 구성해 '롯데호텔월드 1박+롯데월드자유이용권 2매'를 할인 판매한다. 지난달 인기를 끌었던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세븐일레븐 도시락 상품도 최대 반값 혜택으로 준비했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온이 함께하는 '투롯데이'를 기획해 19일, 20일 양 일간 롯데홈쇼핑 모바일 TV '엘라이브'를 롯데온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에서 동시 송출한다. 자코모, AHC, 덴프스 등 인기 브랜드를 방송 특가로 판매한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앞으로 '롯데 상품은 롯데온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고객 인식을 제고해, 전국 롯데 매장을 방문하고 롯데 상품을 구매할 때 롯데온을 떠올릴 수 있는 롯데 대표 온라인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