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엣지 컴퓨팅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 컴퓨팅 플랫폼 'AMD 임베디드+'를 6일 출시했다.
AMD 임베디드+는 '라이젠 임베디드' 프로세서와 '버설' 적응형 시스템온칩(SoC)를 단일 통합 보드에 결합했다. 버설 적응형 SoC는 고성능, 저지연 AI 추론을 제공한다. 임베디드+는 이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추론해 즉각적인 엣지 컴퓨팅을 구현한다.
AMD 임베디드+는 x86과 적응형 SoC 장점을 모두 갖췄다. AMD 라데온 그래픽과 추론용 AI 엔진·유연한 I/O(Input/Output)를 실시간 적응형 컴퓨팅에 통합했다. 이미지센서, 라이더, 레이더, 초음파, 위성항법장치(GPS) 등 데이터 수집을 위한 다양한 센서를 지원한다. 저지연 처리가 가능하면서도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는 정해진 규격에 맞춰 임베디드+를 구성하고 AMD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의료, 자동차, 로봇,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계 요구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체탄 호나 AMD 산업·비전·헬스케어·과학부문 수석디렉터는 “자동화 시스템은 지연시간의 최소화와 일관성 있는 응답 성능을 통해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수 밀리초 내 의사결정하고 동작해야 한다”며 “임베디드+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컴퓨팅 성능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 해결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