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농업대전환을 밑그림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농산업 단지 육성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포항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가적으로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 농업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올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포항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산업과 관련한 국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포항시가 스마트팜 산업의 실용화 및 인력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적극 알려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형 스마트팜 실증지원센터가 지역의 미래 농산업의 초석이 되고 농업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차질없는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