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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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문기업 주식회사 리스트가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리스트

데이터 전문기업 주식회사 리스트가 2024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리스트는 지난 2021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청소년 체험학습 추천 서비스 확보 및 청소년 체험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초연결 지능화 시대 D.N.A 혁신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AI 바우처를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활용·확산을 가속화 하기 위한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수요기업의 AI 기술 도입 및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수요기업은 데이터 전문기업 리스트로부터 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등을 지원받아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리스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챗봇, 자체 LLM 등의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GPT 기반 인공지능 토탈 솔루션 '메스와이저(MESwiser)'와 자체 데이터 구축 플랫폼 '리치데이터(RichData)'를 통해 수요기업의 AI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메스와이저 챗봇', '메스와이저 어시스턴트'는 홈페이지 URL 및 다양한 확장자의 문서 지식을 학습시킬 수 있어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수요기업에서는 내·외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및 프로세스 간소화 등 AI 솔루션 메스와이저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리치데이터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및 표준화 지원 데이터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AI 분야에서 중요한 데이터 활용 플랫폼으로, 기존 데이터 라벨링보다 풍부한 정보와 식별값을 제공한다. 기계가 인식할 수 있는(machine-readable) 데이터 구축 및 모델링이 가능해 관련 기술로 2021년 부산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데이터구축 사업에 실제 투입되어 상용화한 사례가 있다.

메스와이저는 자연스러운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바탕으로 기계 번역, 텍스트 요약, 자동 작문, 질문 응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제조, 금융, 법률, 유통 등의 산업에서 필요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내외부 협력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복무, 인사, 법률 등을 포함한 업무규정 AI 챗봇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기업들과 메스와이저 솔루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원석 리스트 대표는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요기업들이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 인력 투입, AI 기술 고도화 등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리스트는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담팀이 고객과 밀착 소통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벤처 기업은 리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AI 바우처 전담팀에서 '찾아가는 AI 바우처 지원사업 컨설팅' 및 AI 기술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