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KISTI, 내달 2일까지 'HPC-AI 겨울 캠프' 진행

지역 산업 특화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비 고성능컴퓨팅·AI 활용 역량 강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과 함께 '2024 HPC(고성능 컴퓨팅)-AI winter camp'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AI)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겨울 캠프는 학부생, 대학원생, 지역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벌관에서 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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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HPC(고성능 컴퓨팅)-AI winter camp' 교육장면

교육 내용은 슈퍼컴퓨터의 소개 및 사용법과 GPU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GPU 병렬프로그래밍, GPU를 이용한 딥러닝 프로그래밍 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GPU를 활용한다.

금오공대는 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으로 지난해 경북지역 최초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했다. 지역 특화산업 분야 디지털 혁신과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이다. 최첨단 CPU와 GPU를 탑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본격 서비스한다.

조금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및 AI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우수한 인력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중점산업인 제조업, 반도체, 국방분야와 연계된 연구 지원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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