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 금창(대표 송재열)이 영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금창은 17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영천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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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 기업으로 투자하는 금창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4000㎡ 규모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금창의 국내복귀는 완성차 제조사 등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했지만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8월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게 된 것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중견기업 금창이 전기차용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를 위해 영천첨단소재부품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1991년 설립한 금창은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 성장해왔다. 2017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 수훈, 2014년과 2020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에 선정됐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