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도건우)는 지역 물산업 활성화와 물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물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물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 총 사업비 11억원이다. 물기업이 단순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요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구매연계형 기술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 최대 연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단기과제는 약 10개월, 중기과제는 22개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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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대구에 소재지가 있는 물 산업 관련 기업이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이다. 특히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환경 신기술인증을 획득한 기업에는 가산점을 준다.
지난해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9개사가 물탱크, 수질측정기, 수도 원격 통신시스템, 해수담수화 설비 등 기술개발로 2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약 48억여 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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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량계 전문기업인 한국유체기술은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및 수자원 공사 등과 연계하여 '불감대 영역의 유량측정이 가능한 전자기식 유량계 컨트롤러'를 공동 개발,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지역 물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개발제품 사업화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물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모집기간은 3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