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E신산업 생태계 조성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원 역할' 주제 제60차 정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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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포럼이 16일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60차 정례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6일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주시 및 전라남도 관계관을 비롯해 한전과 한전KDN, 광주·전남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과 임직원,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들어 첫 포럼인 제60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문재도 에너지밸리포럼 대표의 새해 인사말에 이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대신해 김태균 한전기술혁신본부장이 참석해 “에너지밸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여러 우수기업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전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옮겨온지 10년을 맞아 그동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공적 유치, 최근에는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준공과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산학연 산업단지조성에 주력해 현재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실행한 330여개 기업이 투자한 금액이 8000억원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더욱 주목할 성과로는 산업텅상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출과 성장잠재력 기준으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300'과 '글로벌 강소기업'에 에너지밸리 협약기업이 120개나 포함됐다”며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전국의 10대 혁신도시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전은 에너지밸리를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2030년까지 600여개 기업의 투자유치와 특히,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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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식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원장이 16일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0차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김강식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원장을 초청해 'E신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의 역할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열렸다.

지난 2022년 1월 개원한 한전신기술연구원은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에너지 밸리 기술협력의 허브로서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E밸리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실증, 에너지생태계 협력기반의 프로젝트성 사업화 연구·개발(R&D)로 e생태계 견인, 한국에너지공대와 공동연구로 미래 혁신기술 R&D의 윈-윈 파트너십 구현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에너지밸리 에너지신산업 R&D 방향으로 국가에너지정책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e밸리 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과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구특구내 e밸리 산학연과 연계를 위한 에너지 신산업 R&D 7개분야(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E, 태양광, 해상풍력, E신소재 등)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우수한 연구분야 인력과 연구원내 구축한 고압 직류송배전시스템(MVDC), 풍력, 상용 ESS 등 고가의 첨단장비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에너지밸리 R&D 협력체계는 E밸리 특화협업 R&D 수행체계 확립, 기자재공동운영 플랫폼 운영, 협력 R&D 수행 (10건 106억원 )과 한전전력연구원을 비롯한 광주·전남도와 산하연구기관,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등과 긴밀하게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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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포럼이 16일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60차 정례포럼 참석자들의 모습.

김 원장은 한전과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와 관련 신규 협력 R&D 추진으로 에너지신기술연구원 E신산업 생태계 전담조직화와 에너지밸리MG의 분산전원확대를 위한 △전력생산패러다임 전환(중앙집중형→ 분산에너지형) △나주빛가람혁신도시등 5개지구를 핵심으로 글로벌혁신특구추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의 온·오프라인 플렛폼 구축을 파트너십 강화 계획으로 제시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기업들은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민간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매월 세번째주 화요일 조찬 포럼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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