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신임 CEO “탄탄한 R&D 기반 고품질 제품으로 고객 신뢰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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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맨 오른쪽)이 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 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석희 CEO(맨 왼쪽)와 최영찬 CAO(뒷줄 맨 오른쪽)가 함께 했다. (사진=SK온)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 행사에 참석해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을 만났다. SK하이닉스 사장을 지낸 이 대표는 지난 7일 단행된 인사에서 SK온 최고경영자로 임명됐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SK온은 한두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 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 “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한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이며 그만큼 성장 포텐셜도 클 수 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개최된 SK온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을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 행사다. 최 수석부회장과 이 대표를 비롯해 최영찬 경영지원총괄(CAO)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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