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숲·미니레코드, '11월, 이달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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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종성 NIA 원장, 김명군 미니레코드 팀장, 배환희 매니저. [사진= NIA 제공]

미디어그룹사람과숲-마커AI 연구컨소시엄과 미니레코드 초거대언어모델(LLM)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개최한 '11월, 이달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상식에서 이달의 LLM으로 선정됐다.

NIA와 업스테이지는 지난 11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11월, 이달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상식을 개최하고 'Open Ko-LLM 리더보드' 모델 중 2개를 선정했다.

Open-Ko LLM 리더보드는 NIA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운영한다. 허깅페이스 LLM 리더보드를 벤치마크해 새로 구축했다. 지난 9월 27일 오픈 이후 3개월여만에 600개 이상 LLM이 등록됐고, 한국어 LLM 성능을 측정하는 주요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달의 LLM은 모델 파라미터 크기 △7B(Billion) 이하 △7B 초과 두 부문으로 진행했다. 7B 이하 부문은 50.47점을 기록한 미니레코드가, 7B 초과 부문은 52.69점을 기록한 미디어그룹사람과숲-마커AI 연구컨소시엄이 차지했다.

미디어그룹사람과숲-마커AI 연구컨소시엄 LLM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부문과 상관없이 리더보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선정 기업 외에도 KT, 롯데정보통신 등 다양한 AI 기업이 리더보드에 활발히 참여해 공정 경쟁했다. 한국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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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종성 NIA 원장,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 정철현 마커AI 대표. [사진= NIA 제공]

NIA와 업스테이지는 신규 구축한 LLM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데이터를 추가하는 등 리더보드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Open Ko-LLM 리더보드 신설이 LLM 연구개발 촉진의 도화선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면서 “국내 기업의 LLM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기 미디어그룹사람과숲 대표는 “한국형 LLM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소외된 계층에게도 널리 보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