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성과' 삼성전기, DJSI 월드 15년 연속 편입

삼성전기가 DJSI 월드 지수에 15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기업 유일 최장 기록이다.

DJSI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로 등급이 나뉜다. 글로벌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지수가 최고 등급이다. 삼성전기는 월드 지수를 국내 유일하게 15년 연속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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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에너지 절감 활동, 고효율 설비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체계적인 공급망 및 제품 관리와 고객 관계 경영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 ESG 성과는 DJSI 이외 기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에서 환경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제로 인증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건 삼성전기가 업계 최초다.

ESG 경영을 강조해왔다.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윤정 환경전문 변호사를 ESG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임직원들은 쓰레기 배출 줄이기, 탄소 절감, 물 아껴 쓰기, 사회적 거리 줄이기 등 ESG 참여형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인 푸른코끼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경영, 공급망 ESG 협력, 투명한 거버넌스 등 ESG 영역 전반에서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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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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