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신제품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새우를 잘게 다져 넣던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원물을 통째로 넣어 외식에서 경험했던 맛·품질을 구현한 야심작이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수 년 간 외식형 만두 개발로 쌓은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됐다. 냉·해동 과정을 거쳐 조리 후에도 새우 고유의 탄력 있는 식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구웠을 때는 바삭한 만두피를,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통새우만두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에 이어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기반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내년에는 한 단계 진화한 발효 기술로 폭신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는 왕만두와 냉동만두 카테고리를 확장시킬 수제형 딤섬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생산해 인접 국가로 수출하는 국가간생산·수출(C2C) 방식으로 판매된다. 베트남 키즈나 공장에서 만들어 국내로 역수출된 경우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왕교자에 이은 '대형 신제품'으로 키워 정체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반등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국가 간 경계 없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냉동만두 시장 1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