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사장 2명·상무 6명 승진…“미래 성장 리더십 강화”

삼성전기가 29일 부사장 2명, 상무 6명 승진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선철 부사장은 컴포넌트 제조팀장 상무에서, 안병기 부사장은 IT광학팀장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각각 최선단 제품개발을 리딩할 인재를 승진·발탁했다는 설명이다.

박 부사장은 MLCC 재료개발, 제조기술, 제조·생산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MLCC 설계전문성 바탕으로 수율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안 부사장은 세계 최초 폴디드줌 카메라 양산, 액츄에이터 설계 및 제조 기술력 확대 등 카메라모듈 핵심기술을 개발해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제조, 설비기술, 영업, 경영관리 등 각 부문의 핵심인재를 고르게 발탁했고, 미래 성장의 주축이 될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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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철 삼성전기 부사장. 〈사진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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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삼성전기 부사장. 〈사진 삼성전기〉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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