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총장 민영돈)는 1946년 9월 대한민국의 민족국가 수립에 기여할 지역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7만2000여 설립동지회원의 숭고한 뜻을 모아 대한민국 유일의 민립대학으로 출발했다.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7년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 기여를 위해 설립한 산학협력원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산학협력법을 근거로 조선대 산학협력단을 발족했다. 산학협력단은 조선대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과 지식재산권 관리,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등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한다. 산학연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상생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미래 신산업에 대응하고, 산·학·연·병·관 각계 상호 협력 체계 기반 강화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적, 물적 교류의 중추로서 지역의 12개 주력산업별 맞춤형 산학협력(CIA) 연구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역량 초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총괄책임자 최한철 산학협력단장)으로 정해 혁신역량 초기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 역량강화와 비연구개발(R&D)을 비롯한 사업화 성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산업 관련 2개의 참여기업인 코사이언스, 에스클로버를 선발해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연구성과물을 홍보한다.
최한철 산학협력단장은 “교내외 물적·인적 인프라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산학연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