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DPG)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의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확산에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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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및 지방 공공기관 통합업무 플랫폼 구축, 경상북도 디지털플랫폼정부 협의체 구성 등 지난 4월 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세부과제 추진을 지원한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 기반 행정업무 활용 서비스 개발, 디지털 트윈 인프라 연계 융합 모델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선도국가 실현에 경북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 도민들이 디지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분리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이 중심인 시대가 되고, 지난날 대한민국 근대화 선봉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 위해서는 도정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경북도가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행정뿐만 아니라 농축산업, 제조산업, 문화, 관광, 복지, 안전 등 모든 영역에 디지털을 입혀 더 빠르고 똑똑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도정 전 분야에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에 따라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를 11월에 제정했고, 오는 17일에는 민·관 합동으로 디지털전환 위원회를 출범한다. 이날 경상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도 발표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