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 실내·외 보안 자율주행 무인 순찰로봇 전시장 실증 승인…aT센터서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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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가 개발한 '실내외 보안 순찰로봇 아르보(ARVO) S5' .

영상보안 전문기업 세오(대표 이형각, 김호군)는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실내·외 보안 순찰로봇 전시장 실증 특례를 승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오는 실내·외 자율주행 무인 순찰로봇 '아르보(ARVO) S5'를 수요처인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향후 2년간 1층 로비와 전시장 (실내), 건물 외곽(실외) 실증 특례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노르마(대표 정현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일환으로 실내외 보안 순찰로봇 ARVO) S5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실증 특례로 올해 개발한 ARVO S5를 실제 환경인 aT센터에서 운용하면서 보유 기술에 대한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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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전경.

세오는 구체적으로 실내·외 전구역에서 △취약 시간대의 순찰·감시 기능 수행 △화재·방사선 사고 발생 시 즉시 인지 △사고 예방 안전안내 방송 송출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 양방향을 지원할 수 있는 실내·외 통합 보안 솔루션 등에 대한 현장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형각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방문이 잦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해 사고예방 및 시설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공공의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종합 재난대응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서 실내외 보안 순찰로봇 전시장 실증 등 생활 서비스를 포함해 자원순환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47건의 과제를 승인했다.

세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순찰·보안 로봇 플랫폼 제공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실내 AI기반 자율주행 순찰·보안로봇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