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 함께 '공유도시' 만든다…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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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경기 광명시가 공유경제 활성화 토대가 될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다.

광명시는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공(共)공(拱) 포럼'을 개최하고 공유경제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가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과업의 하나로 열렸다.

포럼은 광명형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시민 및 행정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성영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상황 속에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와 시민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강남기 입법정책연구원 대표가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성 선임연구위원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공유사업 추진, 공유경제 주체들과의 협업 및 네트워크,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적절한 거버넌스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공공자원 개방 확대 △지식공유 △크라우드 공유 △홍보 채널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한 내용을 더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공유도시 광명 조성을 위해 '광명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공유스쿨 운영 등 교육과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홍보 등 인식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공유경제가 가진 철학인 공유, 자원절약, 협력적소비,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창출, 구성원 간의 신뢰를 서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명시는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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