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닉스 코리아 2023]이에스피엔메딕, 나노구조 설계기술·저반사 필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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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피엔메딕 광증폭 필름.

이에스피엔메딕(대표 정명영)는 2020년 부산대에서 나노임프린팅 기술과 광증폭 필름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했다. 2022년 엠씨넥스(MCNEX) 초소수성 필름 개발 협약, 씨앤씨(C&C) 카메라용 필름 공급 계약 등을 통해 부산대 기업부설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나노 임프린트 기술을 활용한 저반사 고투과 필름, 항균 항바이러스 필름, 김서림 방지 필름, 광증폭 필름 그리고 다중 암센서 기술 분야가 있다.

이에스피엔메딕은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 참가해 나노구조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설계기술과 저반사 필름을 전시한다.

나노안테나만의 구조로 특정신호를 받을 수는 있지만, 현 구조는 플라즈모닉과 나노안테나 구조의 혼합된 형태의 새로운 구조다. 광신호를 유닛 셀 중간에 전기장을 집중시키면서 신호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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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피엔메딕 저반사 필름.

저반사필름은 나노임프린트 기술을 기반으로 플라즈모닉 나노구조를 적용한 광증폭 필름과 필름 표면위에 나노 구조를 패터닝해 뛰어난 빛 반사방지 성능을 보유하며 부가적으로 안티 스크래치, 오염 방지 성능을 갖는다.

이에스피엔메딕이 개발중인 나노 플라즈모닉 신호 증폭 기술은 군용 시스템 뿐만 아니라 민수분야 특히 자율주행용 라이다 센서 또는 이미징 센서에 활용 가능하다. 민수기술 확대 적용해 스핀 오프가 가능하며 자가세정·오염방지 나노구조 기술 또한 군용과 민수분야 가운데 선박, 유리, 디스플레이, 태양광 패널, 파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 큰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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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피엔메딕 생산라인.

이 회사는 나노패턴 제작기술을 이용해 응용부품 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고 장기적인 기술 주도를 예상하고 있다. 패턴성형 소재 및 기판, 소자, 플랫폼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하고 오염방지 및 자가세정 표면기술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수입 대체, 신산업 창출에 의한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오염 방지 및 자가세정 표면 기술 관련 필름 및 표면기술 적용 부품 수입 대체로 연 5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명영 대표는 “'창의적 제품을 발명해 인류의 삶을 더욱 이롭게 하자'라는 경영 이념 아래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술과 회사 역량에 대한 확신으로 교원 창업을 진행했다”며 “현재는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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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피엔메딕 로고.

그는 “기존 복합 기능 필름, 항균 항바이러스 필름, 다중 암진단 센서, 나노 필름, 뉴로옵틱 필름의 제품을 첨단 나노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융합 필름 및 광융합 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 원가 경쟁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을 통한 본격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