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팀 PC VR버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정식 버전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시에라 스쿼드 PC VR 버전은 스팀에서 구입 가능하다. 밸브 인덱스, 오큘러스 리프트, 리프트S, 퀘스트, HTC 바이브 등 VR 기기를 지원한다. 가격은 출시 기념 10% 할인된 26.99달러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플레이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IP)을 VR로 확장하는 첫 시도다. 13개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 스쿼드 미션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을 제공한다.
시에라 스쿼드 PC VR 버전은 최적화 및 호환성 개선 작업을 거쳐 한층 안정적이고 향상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정식 버전에는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 지원이 추가됐다. HMD 호환성 개선과 밸브 인덱스, 피코, 바이브 시리즈 컨트롤러 각도 개선이 이뤄졌다.
초반 사용자경험(UX)과 게임 밸런스 수정, 리얼리즘 모드 초기 오픈, 멀티 플레이 공개 방 추가, 햅틱 수트 연동 작업 등 다양한 이용자 요구 사항도 반영했다.
플레이스테이션VR2(PSVR2)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시에라 스쿼드는 호쾌한 슈팅감과 액션성을 인정받아 9월 PSVR2 부문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게임' 북미(NA)·유럽(EU)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VR/AR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시에라 스쿼드 PC VR 정식 버전은 스팀에서, 시에라 스쿼드' PSVR2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