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ON 광주 2023]세계 AI석학과의 만남…AI 기술 최신 트렌드 한눈에 본다

1~3일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미래’ 주제 진행
美 코넬대 교수·구글 메사 플랫폼 총괄 등 AI 전문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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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콘퍼런스 '아이콘(AICON) 광주 2023'이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세계 인공지능(AI) 석학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외 AI 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AI 콘퍼런스 '아이콘(AICON) 광주 2023'이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AICON 광주 2023'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AI 집적단지)' 일환으로 광주첨단산업단지 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하는 AI 집적단지 성과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활성화 △비전 공유 △AI 스타트업 역량 강화 △AI 융합산업 생태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다.

콘퍼런스는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혁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AI 전문가 강연과 연구·개발(R&D) 기술교류회, 세미나, 기업 전시홍보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콘퍼런스 개막 공식 행사 △기조강연 △AI4굿(GOOD) 포럼이 열린다.

AI 권위자 다니엘 리 미국 코넬대 교수, 샨커 V 셀바두라이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AI'를 메인 주제로 'AI4굿(사회적 가치 지향 AI) 포럼'이 열린다.

AI4굿 포럼은 SDGs 달성을 위한 기술 세션과 정책 세션으로 구성되며, 정책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국제협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조쉬 샤펠 구글 메사(MESA) 플랫폼 총괄의 기조강연에 이어 △생성형 AI와 초거대 AI(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 △AI 반도체(사피온·퓨리오사AI·SK하이닉스) △AI 스타트업 트렌드(유럽·북미·챗GPT) 세션에서는 AI 산업의 현안과 사례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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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3단지에 조성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마지막 날인 3일에는 AI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대 AI에 대해 다루는 'AI+XM(모빌리티)', 헬스케어 융복합 분야의 'AI+XH(헬스케어)'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GIST 등 대한민국 4대 과학기술원연구진이 최신 AI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AI+XIST(엑시스트)' 등 미래 AI에 대해 심층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강의 세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2일 GIST 오룡관 1층 강의실에서는 연구자, 개발자 중심의 AI 기술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IBM에서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동향과 고려사항', 엔비디아(NVIDIA)는 '생성형 AI를 위한 NVIDIA 가속화 솔루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머신 러닝 온 AWS'를 주제로 심층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활 속에 가깝게 파고든 AI 기술을 접하고, AI 기업의 제품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한다.

AI 기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 자율주행로봇과 연계한 무인매장 플랫폼, AI 기반 지하차도 침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AI기반 오염 분석을 통한 수질관리 솔루션, AI 디자이너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AI 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LG전자 파빌리온'의 특별 홍보관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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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ON 광주 2023 포스터.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세계 AI 석학들의 강연부터 AI 기술 최신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도 마련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AI 기업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AI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