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 기반 AI 재활용선별 로봇 개발' 등 6개 과제 선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관 R&BD 지원 6개 과제(컨소시엄)를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디지털 혁신거점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과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은 센텀지구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디지털 기반시설(인프라), 기업, 청년인재 집적화 △산학연관 R&BD 과제 추진 △디지털산업 혁신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 기간 내 예타급 후속사업 기획 등을 추진한다. 혁신거점인 센텀지구에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디지털 전환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7억원을 투입해 총 14개 '산학연관 R&BD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1차 선정 6개 과제는 디지털 물류와 초연결 기술을 공통 주제로 수행 기간에 따라 소형·중형·대형 3개로 구분했다.
소형(단년) 과제는 △수산물류 통합 관리 체계 W-FMS(Water-Fleet Management System) 플랫폼 솔루션 개발(어기야팩토리) △효율적 제조물류 관리를 위한 TSCH-BLE 기반 스마트 전자잉크 태그 시스템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늘푸른정보기술) △대용량 언어모델을 활용한 수입 인보이스 처리 자동화와 화훼 스마트무역서비스 사업화 연구(유피체인)다.
중형(2개년)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STT기술을 적용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 플랫폼 개발(팀리부뜨) △AIoT 기반 AI 재활용선별 로봇 개발(로보원)이고, 대형(3개년) 과제는 △데이터 기반 통합돌봄+건강+의료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 개발(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 과제 수행 6개 컨소시엄과 Kick-off 회의를 갖고, 사업 성공 수행을 위한 운영방안과 유의사항, 사업관리 체계를 공유했다.
김준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융합본부장은 “부산 센텀지구에 산학연관 협업으로 디지털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협력 과제 수행으로 기업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해 센텀지구를 전국 최고의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