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트렌드와 기술 결합 강조…'틱톡 포유 서밋 코리아202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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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트 오크나얀(Shant Oknayan) 틱톡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GBS) 총괄이 '틱톡 포유 서밋 코리아 2023'에서 틱톡을 활용한 마케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틱톡이 트렌드와 기술을 결합한 트렌돌로지를 강조하며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이용자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캠페인 확산을 꾀한다.

샨트 오크나얀(Shant Oknayan) 틱톡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GBS) 총괄은 19일 '틱톡 포유 서밋 코리아 2023'에서 한국 광고 마케팅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그는 한국 Z세대가 광고를 건너뛰는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 광고 시장 소비는 100억달러(약 13조5000억원)이며 이중 디지털 광고는 58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차지한다. 디지털 광고 분야 소비 규모는 세계 9위다. 그럼에도 광고가 나올 때 채널을 변경하는 비율은 한국이 51%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혁신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수록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샨트 총괄은 혁신의 핵심으로 트렌돌로지를 꼽았다. 트렌돌로지는 트렌드와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신조어다.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기술로 입지를 강화하는 틱톡의 마케팅 방식이다.

틱톡은 '포유 페이지'가 트렌돌로지의 중심에 있다고 꼽았다. 추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를 통한 커뮤니티 기능, 증강 현실 콘텐츠 등을 덧붙일 수 있는 제작 도구, 창의력 솔루션 등도 제공 중이다.

틱톡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3R 솔루션을 제시했다. 틱톡 플랫폼 포맷에 적합하게 수정하는 리컷(Recut), 자막 및 음악 등 내용을 변경하는 리믹스(Remix), 크리에이터 및 틱톡 커뮤니티를 참여시키는 리이매진(Reimagine)이다.

샨트 오크나얀 총괄은 “트렌돌로지는 영상의 단순 노출을 넘어서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여 시장 영향력을 만든다”며 “틱톡을 통해 소상공인 또한 파급력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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