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 '그린웨일' 진행

네이버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캠페인 '그린웨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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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왼쪽)와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환경보호 분야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자료:네이버]

그린웨일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자원봉사 캠페인이다. 이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사용하면서,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메일함 정리, 다운로드 기록 삭제, 브라우저 캐시 삭제, 브라우저 탭 닫기 등 쉽고 간편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네이버와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캠페인 전용 확장앱(웹 애플리케이션) '그린웨일'을 출시했다. 확장앱은 PC 버전 웨일 브라우저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웨일 스토어에서 원하는 확장앱을 다운 받아 브라우저 사이드바에서 활용할 수 있다. 웨일의 확장앱은 PC 운영체계(OS)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웨일 스토어에서 그린웨일 확장앱을 다운 받아,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일 주어지는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브라우저 캐시 삭제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앱에서 나무가 성장한다. 나무가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이용자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소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네이버와 중앙자원봉사센터는그린웨일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캠페인 참여가 실제 숲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한다. 또 교육현장에서 그린웨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하거나 환경보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주형 웨일 기획팀 리더는 “그린웨일 캠페인 활동들이 모여, 디지털 탄소를 저감하는 것은 물론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산림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웨일은 이용자에게 웹 서핑 이상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ESG,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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