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내년 3월 개관…혁신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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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산학협력단이 공동 위탁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내달 8일까지 글로벌센터에 입주할 기업, 최대 35개사를 모집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 홍릉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창업 거점이다.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 등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2017년 10월 산업지원동 개관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공용실험장비가 마련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 등 3개 동이 현재 운영 중이다. 내년 3월 개관하는 글로벌센터는 바이오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특화시설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총면적 1만4711㎡,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로 총 48개 입주공간과 협력거점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공간은 55㎡부터 123㎡까지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8년 미만 바이오 의료 분야 성장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이며, 네 가지 트랙으로 별도 모집한다. △메디컬 연구자(의·치·한·약학 등) 창업기업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신기술 실증특례 중인 또는 예정인 기업 △국내 진입(예정인) 해외 기업 △일반 기업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 외 최신 연구 시설과 장비, 회의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컨설팅, 멘토링,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 유타대 의료혁신센터, 대원제약, 벤처블릭,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가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민간기업, 협회, 단체와 개방형 협력을 기반으로 유망한 바이오·의료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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