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3년 연속 대통령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부생들이 '2023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대회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0년 특허청장상을 받았고,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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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금오공대 'KIT-IRL'팀. 왼쪽부터 이장협, 김재원, 이성우, 이영준 씨.

올해 수상자는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 김재원·이성우·이영준·이장협 학생으로 구성된 'KIT-IRL'팀이다. 이번 팀은 '원격 산불 진압 로봇'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로봇은 산악지형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 로봇이다.

8-Wheel 로보틱 플랫폼(robotic platform)과 같은 링크 기반 바퀴 구동계를 적용해 평탄하지 않은 산악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로봇이 주행 중 장애물을 만나 교착 상태에 봉착하면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국제로봇콘테스트 일환으로 열린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서울과기대 주관으로 지난 10월 13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렸다. 지능형 창작로봇, 지능형 씨름로봇, 배틀 로봇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금오공대 학생들이 참가한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은 로봇 구조의 독창성과 활용성 부분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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