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POSTECH)은 한지훈 화학공학과 교수 논문이 2022년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0% 논문(Top 10% highly cited article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 교수는 2021년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 인프라 구축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전 주기 동안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한 교수는 연구를 통해 세계 175개국의 2030년 탄소발자국을 예측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주요 국가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 자동차에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에너지와 환경과학'은 에너지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