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함께 학교를 위한 교육 3주체와의 대화'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교실 수업을 바꿔나가는 교육 대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함께 학교'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함께 학교'는 홈페이지와 연계한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정책 제안, 정보 제공, 상호 소통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모든 서비스를 일괄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함께 학교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제안하는 내용들을 상시 점검해 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맞춤형 교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 주체가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도 구성한다.
함께 학교 홈페이지는 10월 말까지 '정책 제안방'을 우선 개통하고 단계적으로 추가 기능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 주체가 서로의 권한과 책임을 존중하며 함께 교실 수업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대화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함께 학교를 통해 교육 주체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