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2023 로보월드서 '대화형 AI 자율주행 로봇'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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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사진=트위니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오는 11~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트위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한다.

대화형 AI 자율주행 로봇은 기존에 디스플레이 터치나 앱을 통해 조작하던 방식이 아닌 대화형 명령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LMM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하도록 실시간으로 자동 번역하며, 비정형 질문 처리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물품 이송을 위한 주행을 비롯해 시설 안내 등 고차원적 해석 능력이 필요한 임무까지 수행함으로써 자율주행 로봇의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 로봇 따르고를 통해 공장, 물류센터, 대학 병원, 지자체 등 다양한 공간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최근 오더피킹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구심점으로 물류센터 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 공간을 백화점 형태로 꾸미고 각종 소품을 배치, 대화형 AI 자율주행 로봇 활용 방안을 소개해 잠재적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대화형 AI 자율주행 로봇은 1만원 이하 식당은 어디인지, 스포츠 매장 할인이벤트는 무엇인지 등과 같은 비정형적인 대화가 가능하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로보월드를 통해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기업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