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필옵틱스 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레이저 가공장비를 개발하고 핵심 광학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필옵틱스는 국내 최초로 6세대(G) 하프사이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원장을 셀 단위로 커팅하는 표준화 장비를 개발하고 수율을 향상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필옵틱스는 광학설계기술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 레이저 가공 기술을 양산에 처음 적용하기도 했다. 플렉시블 OLED용 레이저 리프트 오프 장비 개발로 레이저 장비 핵심인 라인빔 광학계 국산화에 성공했다. 필옵틱스는 디스플레이 관련 국내등록 특허 108건, 국내출원 특허 9건, 해외 출원 및 등록 특허 52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 회장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디스플레이 고객사들과의 경쟁력 동반 상승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협력업체와는 분기마다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